
공연기간 | 2015-03-22 |
공연장 |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 |
공연시간 | 19:00 |
티켓정보 | 전석초대_무료공연 |
문의 | 동탄 청소년 교향악단 031-8003-5231, 010-9327-6771 |
program
finlandia - j. sibelius
symphonie no.6'pastorale',op.68 - l.v.beethoven
1st mov. allegro ma non troppo
영화oldboy ost 중 last waltz - 심현정
over the rainbow - harold arlen
the nutcracker suite, op.71 danse russe 'trepak' - p.i. tchaikovsky
- intermission -
piano concerto no.5 'emperor'', op.73 - l.v.beethoven
1st mov. allegro
협연 : 신 에스더
'the swan lake' suite op.20 'scene' - p.i. tchaikovsky
commentary
교향시 finlandia [j. sibelius]
핀란드의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가 34세 때 작곡한 교향시이다. 첫 서주인 안단테 소스테누토에서 금관악기는 음울하게 울부짖으며 북유럽의 빙하를 연상시킨다. 목관은 종교적인 분위기로 답하며 현은 인간적인 선율을 연주한다. 두 번째 서주에서 템포는 알레그로 모데라토로 바뀌며 팀파니의 트레몰로를 타고 금관 팡파르가 곡의 핵심적인 리듬을 예고하며 긴박감을 높여주고 심벌즈의 타격은 투쟁 정신을 고조시킨다. 템포는 다시 알레그로로 변하며 장조로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승리의 자신감을 나타낸다. 힘찬 2개의 주제가 애국심을 고취시키며 클라이맥스에 이른다. 음악은 분위기가 고조되고 특징적인 리듬이 첨가되며 발전하다가 승리를 선언하듯 힘찬 기상으로 끝을 맺는다.
베토벤교향곡6번 '전원'[l.v.beethoven]
[교향곡6번] '전원'에는 인간의 괴로움과 투쟁이 아닌 자연에 대한 사랑이 담겨 있다. 제5번이 인간을 표현한 것이라면 제6번은 자연을 다루었으며, 전자가 응집력과 추진력을 갖춘 역동적인 음악이라면 후자는 관조와 명상이 흐르는 이완된 음악이다. 베토벤[교향곡6번] '전원'의 표제는 작곡가 자신이 직접 붙였고 각 악장에도 표제가 붙어있다. 그러나 베토벤이 교향곡에 담아낸 전원의 모습은 단순히 전원 풍경을 묘사한 '음화'(音畵)는 아니며 자연에 대한 감정과 관념의 표현이다. 베토벤 자신도 [교향곡6번] '전원'의 표제에 대해 이런 메모를 남기고 있다. "전원 교향곡은 회화적인 묘사가 아니다. 전원에서의 즐거움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환기시키는 여러 가지의 감정 표현이며, 그에 곁들여서 몇 가지의 기분을 그린 것이다."
영화oldboy ost 중 last waltz [심현정]
영화 올드보이 마지막 부분 여주인공 미도가 "아저씨 사랑해요"라는 대사 후에 시작 되는데 새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모든 것들을 기억 저편으로 보내고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나는 미도와 대수를 반겨주는 듯한 감정이입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over the rainbow [harold arlen]
영화 오즈의 마법사ost중 한곡으로 작곡가 알렌이 운전 중에 곡을 구상했으나 작사가인 이프 하버그에게는 별로 마음에 들지는 못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거슈인의 조언
을 받아 템포를 높이고 불필요한 화성을 다듬자 작사가 하버그의 마음이 슬슬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는 멜로디의 상승과 하강을 아름답게 반영하는 극적인 무지개, 즉 over the rainbow 라는 걸작을 탄생시킨 것이다. 이곡은 2013년 죽기전에 들어야할 팝송100에 뽑힐정도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아름다운 곡이다.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 trepak [p.i. tchaikovsky]
러시아의 춤, 트레팍(danse russe trepak) : 2막의 디베르티스망(여러 무용수가 번갈아 다른 춤을 추는 것으로 대개 줄거리와 상관없는 볼거리 위주로 진행된다)중 네 번째 곡. 트레팍은 러시아의 전통 민속춤이다. G장조 2/4박자, 현 위주의 활기차고 빠른 곡이다.
piano concerto no.5 'emperor', op.73 [l.v.beethoven]
<황제>란 이름은 곡이 장대하고 숭고하며 그 구성이 호탕하여 마치 왕의 품격이 있다하여 붙여진 별명이다. 오케스트라 취급이 매우 웅장하여 마치 교향곡을 연상케하는 부분도 있다. 독주에 있어서도 마지막까지 관현악을 상대로 자기의 표현수단을 과시한다. 이 곡은 루돌프 대공에게 헌정되었다. 서주부에 오케스트라의 충만한 화음으로 시작한다. 관현악의 화음연주 후 피아노는 분산화음으로 화려하게 카덴차 풍의 연주를 한다. 그것이 되풀이되다가 웅대한 제 1주제가 제시되며 제2주제는 스타카토로 제1,2바이올린에서 연주된다. 발전부는 관현악이 제1주제로 시작하여 호탕한 맛이 나며, 재현부에서는 관현악의 합주로 제1주제와 제2주제를 조용히 변주한다. 마지막 카덴차가 연주된 후 클라이맥스에서 힘차게 끝난다.
백조의 호수 모음곡 중 '정경' [p.i. tchaikovsky]
백조의 호수 모음곡은 전4막에36곡으로 되어 있는데 그 중 '정경'은 전막을 통일하는 중요한 주제구실을 하는 곡이며, 하프에 곁들여서 흘러나오는 오보에의 애절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작품이다.